[애플 앱 리뷰] Apple이 직접 출시한 일상 기록용 '일기' 앱 알아보기!

 

애플, 일기 앱 드디어 출시?

지난 6월, 애플이 WWDC2023에서 애플 기본 앱으로 프리폼에 이어 'Journal'을 연말에 출시하겠다고 밝혔던 적이 있다.

 

출처 ㅣ Apple Youtube

 

Freeform을 너무 만족스럽게 쓰고 있기도 한데,

무엇보다 나에게 적합한 일기 앱에 정착하지 못했기에 일기앱을 갈망했던 나에게는 너무 기분좋은 소식이었다.

 

시간이 지나 이 사실을 까먹었지만!

애플은 지난 10월 27일, 17.2 개발자 베타 업데이트에서 앱을 출시했다.

 

출처 ㅣ Mac Rumors

 

물론 아직 개발자용 베타 출시라 연말 정식 출시에 맞춰 더 수정이 될 수 있지만,

얼리어댑터로서, 그리고 무엇보다 이런 앱은 빨리 써보고 싶은 앱등이로서.

앱을 새벽에 다운 받아서 써보았고,

기본적인 인상에 대해 남겨보려고 한다!

 

출처 ㅣ The Verge

 

애플의 감성, UI에 고스란히 담기다.

 

물론 모두 기대하고 있겠지만, 공식 기본 앱답게 UI가 깔끔하다.

 

 

 

사용자의 편리성을 우선적으로 하여,

어떤 부분에서는 융통성이나 커스텀 기능이 부족하지만,

기본적인 '일상 기록'이라는 기능에 성실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애플 메모 앱처럼 제목이라도 구분하여 폰트를 크게 해줄 줄 알았지만 따로 폰트나 볼드체는 아직 지원하지 않는다.

 

애플 생태계의 총집합. 알고리즘으로 유저의 취향을 추측하라!

 

또한 새로운 기록을 입력할 시, 그 날의 운동기록부터 음악 기록, 사진과 위치를 기반으로

아이폰이 직접 기록하고 싶을 만한 것들을 나에게 추천해준다.

 

 

 

그래서 별도로 생각 없이 그날에 있었던 기록을, 사진부터 행사 사진 또는 걷기 기록이나 위치 기록을 태그하여

내가 원하는 내용을 편하게 기록할 수 있다.

 

아, 그리고 입력 시 '성찰해보기'라는 코너에서 네이버 블로그처럼 다양한 질문을 나에게 던져주는데,

이 질문은 우측 상단 새로고침을 누르면 자동으로 바꿔준다.

꽤 괜찮은 질문들이 있는 것 같았다.

 

 

 

결론: 앞으로의 업데이트가 기대되는 앱

 

아직 베타 버전이라 이른 판단은 어렵지만! 애플의 노력과 고민이 많이 깃들인 앱인 것 같다.

누구보다 애플 생태계를 활용하는 사람들에게 그 기능을 전체적으로 활용하여 제공해주려고 노력했고

애플이 직접 보안에 대해 신경쓰고 강조하는 것을 보아

많은 유저가 믿고 써줬으면 하는 것 같다.

 

물론, 아직 보안적인 문제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아이폰에서만 지원이 된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에서 돌아가며 작성하고 수정하고 되돌아보는 그림은

아직인 것 같다.

 

그래도 이런 앱이 애플 스럽게, 그리고 내 마음에 들게 나와서 너무 좋고,

앞으로의 업데이트가 많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