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는 사람을 에이스와 폐급으로 분류하고 부르는데, 에이스란 본인 일을 스스로 척척 해내면서 남의 일도 대신 해주는 사람이고 폐급이란 남의 도움을 꾸준히 요청하고 피해를 끼치는 사람이다. 나한테 도움됨 = 에이스 나한테 도움 안됨 = 폐급 이 말과도 정확히 일치한다, (매우 간단히 요약하자면 그렇다) 여기서 이등병이 살아남는 길은 초반에 누가 시키지 않아도 뺏는 시늉이라도 하면서 일하려는 자세를 보이는 것인데 일을 잘하면 더 좋겠지만 일하려는 자세만 보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요즘은 부조리가 많이 없어졌기 때문에 (없어졌다기 보단 벌이나 보고하는 제도가 많이 발전함) 못한다고 뭐라 하지는 않는다. 안해서 뭐라고 할 뿐. 예를 간단히 들어보자면 방송에서 소대별 작업병 0명 행정반으로 이러면 후다닥 행..